요즘 들어 잠을 잘 못잔다.
빠르면 새벽2시 늦으면 해가 뜨면서 같이 잠이 든다.
그래서 그런지 낮 12시가 다 되어서야 눈이 떠진다.
옆에서 자는 신랑을 틈틈히 보며
나혼자 신랑 손을 잡아보거나 조용히 안아도보고 옆에서 빤히 쳐다 보는 소소한 재미도 있다.
그러던 어느날..?
신랑이 이불을 덮지 않고 자길래
쪼 : "여보, 이불 덮고 자!"
오이군 ; "싫은데?"
쪼 : "잉? 이불 덮고 자요 . 춥다."
오이군 : (실실 웃으며) "싫은데~~"
처음에는 잠결인줄 알았으나 그 후에도 웃으면 싫다는 말을 반복했다..
그래서 나는 삐졌다고 말하며 자리를 벗어나 거실에서 차가운 이불을 덮고 누워야 했다.
장난 인줄 알았기에 나와서 볼줄 알았는데 2시간이 넘도록 신랑은
큰 코를 골며 드르렁~ 자는 신랑의 소리를 들으며,
섭섭하기도 하고, 굳이 신랑이 왜 나에게 그랬는지..
놀리는 듯한 그런 신랑의 행동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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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박!!
그렇게 아침이 왔다.
신랑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
오이군 : "왜? 거실에서 자고 있노? 방에 들어가서 자요."
쪼 : "싫은데.. ? "
이말에 신랑은 왜 그러냐는 말투로
난 기억에 없다는 듯이.. 흠...
과연 신랑은 정말 기억이 없는걸까요?
기억이 없는 척 하는걸까요?
평소에 나에 대한 불만을 자면서 승화 시키는 걸까요?
TV나오는 것처럼 수면 검사 이런거 해보고 싶다는 생각 자주 하게 되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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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보 ♥ 우리 조금더 힘내요 ^^